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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6일 금요일

초등생 수백 명 울린 '온라인게임 피싱'



허위경품 미끼로 빼낸 부모 개인정보 이용해 인터넷 사기, 초등생 240여 명 당해

[부산CBS 박중석 기자] 온라인게임을 하는 초등학생들로부터 부모의 개인정보를 빼내 수천만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게임머니를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부모의 개인정보를 알려준 초등학생 피해자만 2백여 명에 달했다.

부산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김 모(12)군은 지난 3월 자신이 즐겨하는 인터넷게임을 하던 중 게임마스터라는 아이디로부터 전해 받은 쪽지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경품에 당첨돼 무료 게임머니를 받을 수 있으니 부모님의 주민번호와 휴대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것이었다.

김 군은 급한 대로 집에 있던 이모의 주민번호와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줬고, 잠시 뒤 휴대전화로 날아온 소액결제 인증번호까지 쪽지로 보냈다.

하지만 며칠 뒤 준다던 경품은 온데간데없고 대신, 김 군의 이모에게 29만여 원의 인터넷 요금 결제 폭탄이 떨어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과 같이 부모의 개인정보를 알려준 초등학생 피해자는 무려 246명, 피해금액은 3천3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동심을 노린 온라인게임 피싱 사기행각을 벌인 사람은 다름 아닌 18세 청소년이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가출생활을 하고 있던 최 모(18)군은 경품을 미끼로 초등학생들에게 게임머니를 구입하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해 9월부터 1년 가까이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 군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에서 구한 남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수시로 게임 ID를 바꿔 온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피해를 당한 초등학생들 상당수가 부모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고, 신고를 접한 해당 게임회사 또한 ID 사용 중지 등 소극적인 대응을 해 피해를 키웠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김회성 팀장은 "피해 초등학생 상당수가 부모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부모의 개인정보를 별다른 의심 없이 넘겨줬다"며 "피해 학생들의 신고를 받은 게임사이트 또한 최 군의 ID를 사용 중지하는데 그쳐 추가 범행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최 군을 구속하고 비슷한 수법의 인터넷 사기범죄가 더 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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