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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9일 금요일

'껭'하고 잘 먹는 방콕, 태국 미식여행























태국 음식은 한국 음식과 함께 세계적인 매운 음식으로 통하곤 한다. 원래 태국 음식은 그다지 맵지 않았다. 인근 국가인 라오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은 태국 동북부 이산 지방의 매운 요리가 이주자에 의해 방콕으로 전해져 태국 요리를 맵게 발전시켰다.

동남아시아 중앙에 위치한 태국은 라오스 말고도 다른 나라의 식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위로부터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굴소스를 사용한 볶음요리가 많고 인도의 영향을 받아 커리 요리도 즐겨 먹는다. 어디 그뿐이랴. 태국 요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인 칠리는 머나먼 남아메리카에서 유입되었다. 하지만 타 지역의 식문화를 무조건 흡수하기보다는 자국의 식재료를 활용하여 태국식으로 적절하게 바꿔서 발전시켰다. 커리를 만들 때 버터 대신 코코넛 오일을 쓰고, 강렬한 향신료를 덜어내고 레몬 잎과 갈란가와 같은 신선한 허브를 넣는 식이다. 매운맛을 비롯해 짠맛, 신맛, 단맛이 조화된 미묘한 태국 음식 맛의 일등공신은 마늘, 생강, 고추는 물론 생선으로 만든 장의 일종인 남플라, 새우와 보리새우를 발효시켜 만든 가피, 미나리과의 강렬한 향을 발산하는 팍치(고수나물), 라임, 코코넛 밀크 등의 다양한 향신료다. 

하지만 강한 향신료 때문에 태국 요리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 대부분 특이한 냄새를 지닌 팍치 때문인데, 이 향이 싫다면 주문할 때 ‘팍치를 빼달라’고 말하면 된다. 진짜 태국 음식을 즐기려면 팍치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팍치의 향에 매료되면 그 향에 이끌려 태국 음식을 계속 찾게 된다.

태국은 어디를 가도 식당이 즐비하고, 포장마차가 줄을 잇는다. 쌀국수, 꼬치구이, 각종 튀김 요리 등을 파는 포장마차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아한탐산’이라는 주문식 포장마차는 볶음요리와 튀김요리, 볶음밥, 면 등 종류에 관계없이 손님의 주문에 따라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독특한 곳이다. ‘오징어를 잔뜩 넣은 그린 커리’, ‘야채는 빼고 닭고기만 넣은 볶음밥’처럼 자신의 기호에 맞는 나만의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할 수 있다.

 














태국 식당에서 메뉴판을 받아보면 무엇을 시켜야 할지 참으로 난감해진다. 어떤 양념과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태국 음식은 레스토랑마다 많게는 40여 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태국 음식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라는 ‘톰얌쿵’이다. 태국어로 ‘톰’은 국 또는 탕, ‘얌’은 새콤한 맛,‘쿵’은 새우를 뜻한다. 그러므로 ‘톰얌쿵’은 태국식 새우탕인 셈.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새우, 버섯, 라임 잎, 매운 고추, 레몬그라스, 팍치 등을 넣고 푹 끓여낸다. 신선로처럼 생긴 그릇에 담아 내오는데 한 입 떠서 입 안에 넣으면 국물의 알싸하면서 향긋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매울 것 같은 뻘건 국물을 한술 떴을 때 생각보다 심심한 맛에 놀라고, 곧 시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 안을 채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톡 쏘는 매운맛이 귀까지 퍼진다. 처음 맛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향과 맛이 강해 그다지 달가운 음식이 아니다. 그러나 이 ‘톰얌쿵’의 맛에 익숙해지면 헤어날 수 없는 중독성에 빠지게 된다.

‘쏨땀’은 태국 사람들이 밥 반찬으로 주로 먹는 음식인데, 우리나라의 무생채와 비슷하다. 약간 덜 익은 그린파파야를 무채처럼 썰어서 땅콩과 각종 채소, 그리고 말린 새우와 작은 바닷게를 함께 절구에 찧어 만든다. 맛이 시고 매운 데다 게즙의 비릿함까지 더해져 여간해서는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주로 볶고 튀겨내는 태국 음식의 느끼한 맛을 없애는 데는 쏨땀 이상 가는 게 없다.

태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에 ‘수끼’가 있다.
큰 용기에 육수를 붓고 끓인 다음 해산물과 고기, 야채 등을 넣고 익으면 태국식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다. 태국 고추와 20여 가지의 향신료를 배합하여 만든 매콤한 소스는 수끼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태국 전통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수끼의 역사는 고작 40년 정도. 1955년경 ‘쿠안 아’ 라는 식당에서 태국 내의 중국인들이 먹던 음식이 유행한 것이 시초다. 현재 태국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끼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며,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껭’이라 부르는 태국 커리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커리와는 달리 찌개처럼 먹는 것이 특징. 재료도 육류보다는 해산물과 야채, 열대과일이 주로 사용된다. 태국 각 지역마다 다양하고 독특한 커리가 발달되어 있는데 동북부 지방에는 개구리를 넣은 커리가 있는가 하면, 중부 지방에서는 상어를 재료로 사용한 커리도 찾아볼 수 있다. 코코넛 밀크를 넣어 순하고 부드러운 '그린 커리'는 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커리. 팍치, 레몬그라스, 라임 잎 등의 재료가 들어가서 녹색을 띤다. 
 












 



























 
직접 만든 다진 어육 경단, 야채, 면 등 60가지가 넘는 재료가 들어가는 수끼를 선보이고 있다. 태국에서는 수끼와 로스트 덕을 주로 먹는데, 이곳에서는 방콕에서 유일하게 로스트 덕 대신 새끼돼지 통구이가 서빙 된다. 오랫동안 이면 메뉴로 사랑받았던 새끼돼지 통구이는 최근 개점 50주년을 기념해서 정식 메뉴로 승격했다.
 
01 유명한 수끼 전문점의 새끼돼지 숯불구이.
02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지만, 주말에는 항상 만석이다.
03 세계 9개국에 30개의 분점이 있으며, 이곳이 본점이다.

주 소_ 416/3-8 Siam Square Soiw Henry Dunant Rd., Patumwan
전 화_ 02-251-6337
영업시간_ 11:00~23:00 정기휴일 없음
지 불_ A, D, M, V
찾아가는 법_ BTS 사이암역에서 걸어서 약 3분





















호화로운 샹들리에와 원형 테이블이 있어 고급 중국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북경오리가 인기 메뉴. 단골손님이 찾는 이면 메뉴인 ‘타조 검은 후추 볶음’도 놓칠 수 없다. 부드러운 타조고기에 톡 쏘는 검은 후추와 마늘, 양파, 고춧가루, 남프라를 넣어 맛을 냈다. 매콤하고 깊은 맛 때문에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01 타조 요리를 주문하면 철판에 내온다. 새끼 양고기 냄비 조림 B550.
02 시내 제일의 번화가인 타니야 거리에 위치해 있다.
03 고급스러운 분위기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주소 58/4-9 Thaniya Rd., Surawong Bangrak
전화 02-234-0861
영업시간 11:00~14:30, 18:00~22:15
정기휴일 없음 지불 A, D, M, V
찾아가는 법 BTS 사이암역에서 걸어서 바로
 


















레스토랑 반탓텅에 위치한 본점을 비롯해 방콕 시내에 네 곳의 점포가 있는 해산물 요리점. 워낙 잘 알려져 있어 이름만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실력 있는 곳이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 ‘게 커리 볶음’은 토막 낸 꽃게에 오리 알이 듬뿍 들어가 있는데 특유의 폭신함과 부드러운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01 후아이쾅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02 3층으로 되어 있다. 03 껍질 없는 게 커리 볶음.

주소 167/9-12 Ratchadapisek Rd., Huay-Kwang Intersection 전화 02-692-6850 영업시간 16:00~ 23:00 정기휴일 없음 지불 카드 사용 불가 찾아가는 법 지하철 후아이쾅역에서 걸어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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